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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화제의 당뇨병 치료제, SGLT-2 억제제 정리 (포시가, 자디앙, 스테글라트로, 수글라트)

by 즈히티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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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2당뇨병의 치료제로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s)이 각광을 받고 있다.

사업장에서 보건관리자로 일하고 있는데 직원분들 중 당뇨를 앓고 계신 분들이 많다. 

당뇨는 뇌심혈관 질환의 고위험 요소이기도 하며, 현대인들에게 있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성 질병으로 암 정복과 함께  해결돼야 하는 숙제 중 하나이다.

당뇨조절제 중 SGLT-2 억제제가 최근 이슈이며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것 같아 공부를 해봤다.

 

 

SGLT2 억제제(SGLT2 inhibitors)

 

SGLT2 억제제는 네프론에서 나트륨-포도당 공동수송체 2(SGLT2)를 억제하여 콩팥의 포도당 재흡수를 억제하여 혈당을 낮추고 국내에서는 포시가, 자디앙, 스테글라트로, 수글라트 등의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SGLT-2 억제제는 인슐린, 혈당, 케톤을 조절해 심혈관질환 원인인 사이토카인 분비를 낮춰 심혈관질환 발생의 위험도를 낮춘다는 결과가 있고,  몸무게나 혈압을 감소시켜준다는 결과도 있다.

 

일부 사람들에게는 SGLT-2 억제제가 당뇨약 다이어트라고도 알려져있다고 한다.

 

2022년 미국당뇨병협회(ADA)의 당뇨병 관리 표준에서는 SGLT2 억제제를 (주로 메트포르민과 함께 사용하여) 제2형 당뇨병의 일차 치료 약제로 포함시켰고 특히 만성 신장병, 심혈관계 질환, 심부전이 함께 있는 환자에서 우선처방으로 권장된다고 한다.

 

좀 더 자세히 약물의 작용 기전을 살펴보면,

네프론(신장에서 소변을 생성하는 기관)에서 포도당 재흡수가 이루어지고, SGLT2는 사구체에서 여과된 포도당을 다시 순환계로 재흡수시키는 중요한 운송 단백질이며, 콩팥의 전체 포도당 재흡수에서 대략 90%를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SGLT2 억제제는 운송 단백질인 SGLT2을 억제하여 콩팥이 사구체에서 여과된 여과액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하지 못하도록 막아, 혈중 포도당 농도를 낮추는 동시에 소변으로의 포도당 배설을 촉진한다.

 

 

즉,
정상적으로 소변에서 포도당을 재흡수해야 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이 SGLT2,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SGLT2 억제제를 사용하면
소변에서 혈액으로 포도당을 재흡수하지 못하게 하여
많은 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중 내 당 수치가 떨어지게 하는 기전임

 

장점이 많은 SGLT-2 억제제, 알려진 부작용은 아래와 같다.

 

1. 당뇨병성 케톤산증(DKA)의 위험이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이란, 혈중 내 인슐린이 부족하여 발생하고 다음, 다뇨, 체중 감소, 쇠약감 등의 증상과 함께 구역,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동반되고 대사산증이 심해지면서 의식 혼탁, 혼수로 진행되는 상태를 말한다.)

 

2. 골밀도 감소로 인한 골절 위험 증가할 수 있다.

 

3. 소변으로 배설되는 당이 많아짐에 따라 빈뇨와 생식기감염증, 요로감염증이 빈번히 나타날 수 있다.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중에서 저혈당에 빠질 위험이 낮은 약물로 알려져 있고 

많은 장점이 있어 앞으로의 결과가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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