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성인 당뇨병이 발병한 사람은 유전적 영향에 의한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크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키면 그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인 당뇨병(제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이다.
국내 30대 이상 인구 6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로,
최근에는 비만인구의 증가로 40대 미만에 조기 진단받는 환자가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조기 진단된 당뇨병은 늦은 나이에 발병했을 때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심혈관질환 합병증 위험이 높아진다.
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곽수헌, 박경수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진단 연령이 10년씩 빨라질 때마다 관상동맥질환의 위험비가 14%씩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관상동맥질환의 유전적 위험이 높은 30대 당뇨병 환자가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한 경우,
유전적으로 낮은 위험을 타고나는 것과 비슷한 수준까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0대 당뇨병 환자 중 유전적 위험이 높고 생활습관이 건강하지 않은 경우,
유전적 위험이 낮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지닌 사람보다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8.55배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박경수 교수는 “점은 당뇨병 환자도 심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적절한 신체활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 생활습관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론,
제2형 당뇨, 성인 당뇨병 진단이 빠를수록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만
적절한 신체활동, 건강한 식단, 금연 등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관리하면
정상인과 비슷한 수준까지 관상동맥질환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나의 생각,
요즘 사업장에서 건강검진 후 사후관리 건강상담을 하고 있는데 근로자들의 질병 중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이 유독 많다. 그리고 고혈압을 가지고 있으면 비만이거나 당뇨 혹은 이상지질을 함께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 비만은 한두 개씩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인 것 같다. 또 놀라운 점은 젊은 직원들에게도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 이런 직원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해 보면 운동을 잘하지 않고 배달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음주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였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고 하는데 20대부터 건강관리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 지나치지 않는 식습관으로 천천히 꾸준하게 관리하면서 건강을 유지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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